전북 현대 이동국, 네 번째 K리그 대상 수상
전북 현대 이동국, 네 번째 K리그 대상 수상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5-12-01 17:02
  • 승인 2015.12.0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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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올 시즌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MVP)로 이동국이 선정됐다. 

이동국은 1일 서울 서대문구의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MVP)을 수상했다. 그는 부상으로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이날 이동국은 팬들이 뽑은 최고 인기 선수인 판타스틱 플레이어와 최고의 공격수까지 수상해 개인 3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대상 수상으로 지난 2009, 2011, 2014년에 이어 네 번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이동국은 K리그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동국은 염기훈, 김신욱과 최종 후보에 올라 총 109표 중 52표를 얻어 48표를 획득한 염기훈을 단 4표 차로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앞서 그는 올 시즌 13-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연패를 이끌었다. K리그 연속 우승은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성남 일화가 3연패를 이룬 후 12년 만이다.
 
이동국은 대상 시상식이 있기 전 감독님께서 내가 MVP를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내가 조마조마했다. 감독님 바람대로 받아서 기쁘다“K리그에서 한 팀이 2연패를 한 것은 어려운 것인데 이를 이루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올해 전북이 명문구단으로 발전하게 힘을 쓴 구단 프런트와 팬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솔직히 같이 대상 후보에 오른 염기훈, 김신욱에 비하면 기록에서 내가 모자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우승을 했고 동료들과 이 상을 같이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전북을 대표해 오늘 이 자리에 나왔다고 팀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중인 이동국은 올해 TV 출연을 통해 아이들과 더욱 친하게 지내게 됐다. 집에서 아이들이 보고 있을텐데 슈퍼맨이 돼서 아이들을 곁에서 지켜 주겠다사랑하는 아내와 이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가족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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