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2015 희망 더하기 자선야구대회의 참가 선수 명단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자선야구대회는 오는 12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며 매년 화려한 선수 참가로 이목을 끌어왔다.
비 시즌의 야구축제로 자리매김 한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는 매년 다양한 야구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인 동시에 모든 수익금은 사회취약계층인 양준혁 야구재단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멘토리야구단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자선야구대회에서 양 팀의 감독으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양준혁과 이종범이 나선다. 각 팀의 코치 진으로는 LG트윈스 최태원 코치, 전 프로야구 선수 최익성, MBC sports+의 정민철, 김선우 해설위원 등이 참여한다.
특히 프리미어 12에서 활약하며 많은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지바 롯데의 이대은과 빅 리그에 도전하는 뉴욕 양키스의 박효준이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니퍼트는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번 자선야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참여선수명단에는 신예 엄상백, 조무근과 각 팀을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들 홍성흔, 진갑용, 박용택 등 역시 참가 의사를 밝혔고 김광현, 윤석민, 송승준, 유희관 등 각 팀을 대표하는 투수진이 참가해 투수 이외의 다른 포지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야구팬들은 군 복무 중인 상무의 이용찬, 김선빈, 김혁민의 모습도 볼 수 있어 풍성한 축제의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본 경기 외에도 팬사인회, 홈런레이스, 경품 추첨 등 당일 현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에도 함께 할 예정이며 투수들의 홈런레이스 등 평소 그라운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야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에서 백인하 역을 맡은 배우 이성경이 시구자로 예정되어 있어 야구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는 MBC SPORTS+에서 생중계되며 박지영, 배지현 아나운서도 선수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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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