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서울 미디어데이, 파이터들 화려한 출사표 던져
UFC 서울 미디어데이, 파이터들 화려한 출사표 던져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5-11-27 11:21
  • 승인 2015.11.27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촬영=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출전하는 선수들이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지며 승리를 다짐해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79(이하 UFC 서울)’ 미디어데이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동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추성훈과 김동현, 남의철, 함서희 등 UFC 서울에 출전하는 코리안 파이터들과 상대 선수인 게스트 파이터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조지 마스비달, 마크 헌트, 줄리아나 페나, 야이르 로드리게스, 존 턱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단연 추성훈과 김동현이었다.
 
알베르토 미나와 맞붙는 추성훈은 한국에서 경기를 앞두고 마음이 편해졌다. 집에 돌아온 기분이다. 입장은 조용하게 하고싶다며 상대에 대해서는 영상을 봤다. 좋은 선수다.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서울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데 한 번으로 끝나면 안된다. 서울에서 경기가 계속 열릴 수 있도록 잘 해야 한다. 처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진촬영=오유진 기자>
대한민국의 대표 파이터 김동현은 도미딕 워터스와 맞붙는다. 앞서 해병대 매치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그는 강한 상대의 벽과 부딪히는 것도 좋고 쉬운 상대를 만나 쉽게 이기는 것도 좋다모두가 내 승리를 말하고 있다. 더 확실하게 이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합을 앞두고 상대가 바뀐 것에 대해 김동현은 나는 운동을 계속 해왔고 단지 전술이 바뀌었을 뿐이다. 계속 준비를 해온 만큼 아마 상대가 더 힘들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두 선수를 비롯해 한국 선수로 출전하는 최두호와 남의철, 함서희도 각오를 다졌다.
 
최두호는 지난 경기만큼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내 타격은 상성을 타지 않는다.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 타격뿐 아니라 주짓수와 레슬링도 자신 있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남의철은 “‘남의철은 뭔가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나는 특별하다는 것을 보이고 싶다. ‘남의철 만의 경기’, ‘혼이 담긴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함서희는 코트니 케이시 산체스와 여성 스트로급 경기를 펼치는 것에 대해 이틀 남았지만 실감이 안 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타격전이 역시 편하다. 타격전으로 가겠다. 전략은 준비됐다. 전과는 다를 것이다. 전략은 시합 때 보면 알 것이다고 전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첫 경기를 펼치는 벤 헨더슨은 마스비달과 격돌한다. 헨더슨은 티아고 알베스 만나기로 했지만 경기를 앞두고 알베스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상대가 변경됐다.
 
이에 관해 헨더슨은 어머니의 나라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한국 팬과 미디어를 만날 수 있어 기쁘다상대가 바뀌어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런 부분에 크게 동요하지는 않는다. 상대 선수가 바뀌는 것은 빈번한 일이라고 밝혔다.
 
헨더슨은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바 있고 이번 대회부터 체급을 바꿔 웰터급으로 출전한다.
 
헨더슨은 체급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웰터급으로 출전하는 만큼 칼로리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종합 격투기 단체 UFC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대회를 개최한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