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사인은 패혈증과 급성심부전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사인은 패혈증과 급성심부전
  • 박형남 기자
  • 입력 2015-11-22 02:50
  • 승인 2015.11.22 0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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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과거 뇌졸중 협심증 폐렴 등 수차례 입원"

[일요서울ㅣ정치팀]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향년 88세로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혈액감염 증세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0시 22분 세상을 떠났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후 몸에서 열이 나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뒤 21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수년 전부터 치료를 받아온 김 전 대통령의 사인은 쇠약한 전신상태에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이 겹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김 전 대통령은 과거 반복적인 뇌졸중과 협심증 폐렴 등으로 수차례 입원했었다"며 "2013년 4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중증 뇌졸중과 폐렴 등으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밝혔다.

1927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난 김 전 대통령은 3대 민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14대까지 9선을 기록했다.

최연소 의원, 최장수 원내총무, 최연소 당수 등 화려한 정치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1983년 5월 18일부터 6월 9일까지 23일간의 단식 등 민주화 투쟁을 주도한 한 축이기도 했다.

7122love@ilyoseoul.co.kr

박형남 기자 7122lov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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