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광화문 시위 강경진압, "박대통령 사과하라!"
문재인, 광화문 시위 강경진압, "박대통령 사과하라!"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5-11-16 09:40
  • 승인 2015.11.16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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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16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지난 14일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 논란과 관련, "(박근혜 정부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엄정한 수사통해 재발 방지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정부는 역사교과서 반대하는 국민에게 전쟁선포하더니, 생존권 요구하는 시민에게 살인적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노동자들 지금도 먹고살기 힘든데 노동개혁 왠말이냐고 한다"며 "정부는 국민 생명 살리는 일은 외면하고 국민 탄압하는 일에 매우 유능하다"고 꼬집었다.

앞서 14일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농민 백모씨(69)가 '뇌사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면서 "(박 정부는) 청년실업, 노동개혁, 농산물 우려하는 국민들 절규에 귀를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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