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차별화된 관광자원 판매할 것"
두산, "차별화된 관광자원 판매할 것"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5-11-14 19:34
  • 승인 2015.11.14 1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서울시내 면세점 유치에 성공한 두산그룹은 관광 자원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은 차별화된 관광자원 조성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면세점 운영의 중요요소인 ▲특허 보세구역 관리 능력 ▲운영인 경영능력 등은 후보자로 나선 대기업들이 대부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두산은 기존 두타 쇼핑몰은 그대로 유치한 채 다른 층을 면세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면세점 사업 진출과 관련해 "면세점 사업을 통해 동대문 주변 상권과 상생하는 진실한 대기업 상생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면세점 내 매장 및 면세점과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에 소상공인과 중소 패션 업체 등 주변 경제주체들이 대거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두산은 ▲인근 대형 쇼핑몰과 연계한 'K-Style' 타운 조성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및 전통시장과 연계한 야시장 프로그램 추진 ▲지역 내 역사탐방, 먹거리탐방 프로그램 운영 ▲심야 면세점 운영(현재 검토 중)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두산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공성에 성공했다. 두산은 월드타워점 특허 마감일인 오는 12월 31일 이후부터 특허가 부여될 예정이다. 특허일로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