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소상공인들의 성공창업을 지원하고자 도내 시‧군들과 손을 잡고 실시한 ‘2015년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경영개선교육’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경기중기센터는 안양시와 공동으로 지난 10일(화)과 11일(수) 양일간 안양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제8차 교육을 마지막으로 금년 경영개선교육을 모두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개선교육은 소상공인의 폐업률을 줄이고 실제 사례교육을 통해 준비된 창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창업 6개월 이후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양시에서 마지막으로 진행된 8차 교육에는 70여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교육생들은 ▲소상공인 자금조달 전략, ▲개인재무관리(신용관리), 서민금융제도, ▲사업계획서 작성 및 사업타당성 분석, ▲소상공인 창업 성공·실폐 사례연구, ▲소점포 마케팅전략, ▲소상공인 세무관리, ▲상권 및 점포 입지분석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의 일대일 상담창구도 함께 마련돼 참석한 소상공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 후에는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자금 및 지원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교육에 참석한 한 소상공인은 “창업은 3년이 다되어가지만 올해 경기가 어려워 처음 자금신청을 위해 이번 교육을 수강했는데 강의가 경영에 필요한 알찬 내용으로 진행돼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전했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에게 사례별 정보 및 전문가 상담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올 초부터 지금까지 안양시, 안산시, 광주시, 양주시, 양평군 등 도내 시·군들과 공동으로 소상공인 대상 경영개선교육 8회를 진행했으며 총64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