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콤플렉스"를 "동탄 호수공원"으로 명칭 변경
경기도시공사,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콤플렉스"를 "동탄 호수공원"으로 명칭 변경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11-10 17:38
  • 승인 2015.11.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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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동탄2신도시에 조성하고 있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의 명칭을 ‘동탄 호수공원(동탄 레이크파크)’으로 변경한다.

공사는 동탄2신도시 내 특별계획구역인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명칭을 사업의 내용 및 상징성을 제고하고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8월 공사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진행해 ‘동탄 호수공원’으로 결정지었다.

동탄호수공원(동탄 레이크파크 : Dongtan Lake Park) 이라는 명칭은 광교호수공원, 일산호수공원 등 기존 공원명칭에 대한 연속성으로 일반인들의 가장 쉽게 와 닿을 것으로 기대되며, 입주자협의체 카페 등에서 이미 사용중인 점이 우선 고려됐다.

또한, 영문표현인 “동탄 레이크파크”를 활용할 경우 동탄레이크파크 ○○타운, ○○밸리, ○○아파트 등 호수공원 외 주변지역으로 확장해 적용할 경우,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미 지난 9월말부터 경부고속도로변에 동탄호수공원을 알리는 대형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동탄2신도시 입주자 총연합회와 지난 9월 간담회 등을 통해 명칭변경의 취지와 조성현황, 향후계획 등을 설명하는 등 동탄호수공원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탄호수공원은 약 56만 제곱미터 규모로 동탄2신도시 남부권의 산척저수지와 송방천을 중심으로 문화, 쇼핑, 휴양 시설 등이 복합된 수변공원으로 지명초청설계공모를 통해 청림정현(淸林靜賢, 맑은 물과 수려한 지형지세를 가진 정온한 곳에서 현자가 태어난다)의 컨셉으로 조성된다.

또 동탄호수공원에는 수변문화마당, 운답원, 창포원, 현자의 정원, 수변카페, 주륜장(자전거보관소) 등을 도입하여, 12개의 경관과 10개의 다른 수경관(十二景  十異水)을 연출하게 된다.

기존 설계 외에도 보행동선을 확폭하거나, 음악분수의 도입, 다리 하부 공간의 경관개선 등 추가시설 또한 적극 검토 중이다.

김종일 경기도시공사 동탄신도시사업단장은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한 ‘광교호수공원’의 성공신화를 동탄2신도시 내 ‘동탄호수공원’에서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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