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영화 '설지'의 주연배우 '다나'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미로스페이스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15년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북한인권국제영화제 개막 상영회에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영화 '설지'는 탈북 새터민이면서 '아트페인팅'이라는 독특한 예술세계를 펼치는 주인공 '설지'(다나)가 그림을 통해 숨겨진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다나'는 탈북한지 2년, 가슴 속 깊은 곳에 그림에 대한 꿈이 숨겨져 있는 헬멧 홍대 벽화녀 '설지'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오직 벽화로 세상과 소통하는 신비한 주인공 '설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설지'에는 다나, 강은탁, 이미소, 류혜연, 민복기 등이 출연하고, 2014년 '씨 베토벤'을 연출한 박진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예정일은 오는 11월 26일.

송승진 기자 songddad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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