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프리미어 12 한·일전 특별 해설자로 낙점
이승엽 프리미어 12 한·일전 특별 해설자로 낙점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5-11-03 14:42
  • 승인 2015.11.03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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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국민타자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프리미어 12 개막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 특별 해설자로 나선다.

SBS는 지난 2이승엽이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2015 WBSC 프리미어 12 개막전 한국과 일본 경기에 특별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승엽은 제안을 받았을 때 개인적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돼 흔쾌히 받아들였다. 시즌 막바지 구단에 힘든 일이 많아 고민도 했지만 SBS 제작진과 약속을 지키고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해설자로 나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그는 한일전이라는 상징적인 경기에 해설을 맡게 돼 영광이다.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삿포로돔에서 치렀던 많은 경기를 바탕으로 시청자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방송을 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승엽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6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에서 한국 대표팀 타자로 활약했다.
 
특히 일본과 경기에서 극적인 홈런과 결승타를 치며 야구 한일전 역사를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2004년부터 2011년까지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다.
 
SBS는 대표팀을 이끌어 온 이승엽이 솔직한 시선으로 후배들의 경기를 바라보며 들려줄 해설에 일본에 대해 경험이 풍부한 이승엽의 해설진 합류가 프리미어 12 중계에 깊이를 더할 것이라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 8년간 일본 프로 무대에서 선수로 활동한 것을 바탕으로 분석한 일본 선수들의 전력 등을 해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하며 한일전 중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소프트볼야구연맹(WBSC)이 주최하는 ‘2015 WBSC 프리미어 12’가 오는 8일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로 개막한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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