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데이’ 특수노린 음식점 바가지 상술 논란
이태원 ‘핼러윈데이’ 특수노린 음식점 바가지 상술 논란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5-11-02 17:19
  • 승인 2015.11.02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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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화면 캡처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핼러윈데이를 맞아 특수를 누린 홍대와 이태원 등 일부 상권에서 지나친 바가지요금을 부과하는 등의 관련 사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는 지난 1공포의 이태원 핼러윈이라는 제목으로 북새통을 이룬 이태원 거리와 한 음식점의 메뉴판 사진이 게재됐다.
 
이에 대해 제보자는 핼러윈 분장 때문에 놀라는 게 아니라 물가 때문에 놀람이라며 높은 가격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사진 속 이태원 거리는 핼러윈데이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는 모습과 음식점 메뉴판의 가격을 표기했다.
 
특히 음식점 메뉴판 사진에는 소주 4병과 안주로 구성된 소주 세트 12만 원과 소주 2병 맥주 4병에 안주가 더해진 세트는 17만 원에 판매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소주와 맥주를 추가 주문 시에는 병당 1만 원에 판매되며 모듬튀김, 모듬과일, 과일샐러드 등의 안주를 추가하면 3만 원이다.
 
보통 일반 음식점에서는 소주가 병당 3000~45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특수를 누리는 음식점의 바가지 상술이라는 지적을 하며 너무 높은 가격에 누리꾼들은 일제히 눈살을 찌푸렸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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