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일자리 창출로 출산율 향상 기여
수성구, 일자리 창출로 출산율 향상 기여
  • 이진우 기자
  • 입력 2011-07-27 13:11
  • 승인 2011.07.27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산환경 조성 원스톱 서비스 사업 실시
이진훈 구청장이 지난 6월 22일 수성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지난 15일에 실시한 지역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8일 제2회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운동 중앙경진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이미 출산환경 조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사업을 실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전국 최초로 베이비시터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622명의 베이비시터 전문교육 수료자를 양성했다.

수성구 홍영숙 보건과장은 “이들은 아기다루기 및 산모관리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자기개발 및 취업 창출 기회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아이 사랑 도우미 방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베이비시터 전문교육 수료자 중 희망자가 201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해당 가정을 방문해 산모 및 신생아를 돌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 과장은 “이 사업은 베이비시터 도우미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녀 양육부담으로 출산을 기피하는 여성들에게 양육서비스를 제공해 출산율 향상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베이비시터 전문교육 수료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양성교육을 실시해 출산장려 챔피언을 지정해 파견하는 등 지역사회 출산율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 구청장은 “출산율을 향상시키려면 안정된 일자리 창출이 우선돼야 한다”며 “2010년 8월에 전국 자치구 최초로 ‘일자리정책사업단’을 신설해 운영하는 등 구정 제1의 역점시책으로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울러 결혼적령기의 여성들이 출산에 대한 관심과 동기부여가 되도록 마인드가 변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출산율 향상에 기여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진우 기자] voreolee@dailypot.co.kr

이진우 기자 voreolee@dailypo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