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이승훈 청주시장(60)이 2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 시장은 불법 정치 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청주지검 청사에 도착한 이 시장은 취재진이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검찰에서 모든 걸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짤막한 답변만을 남긴 그는 다른 질문은 거절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지난해 6·4지방선거 전 이 시장의 선거홍보 기획사 대표 P(37)씨가 선거캠프에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검찰은 수사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검찰은 기획사 사무실과 대표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통장 계좌 거래내역 등을 확보하고 이 시장과 주고받은 수억 원의 자금에 대해 불법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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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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