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과천시가 상수도 정책의 근간이 될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및 상수관망기술진단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공중위생 향상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수도정비기본계획 및 상수관망기술진단을 완료할 계획이다.
10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년 후 기본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하여 변경 시행하는 이번 계획은 상수도 수요량 예측과 수도시설의 체계적인 확충 및 정비를 통해 시설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상수도관망 기술진단은 블록시스템 및 수압 관리의 적정성, 수리적·수질적·구조적 안정성 등을 검토해 관로 개량에 대한 단계별 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계획에는 오는 2020년경 완공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첨단지식산업단지 조성과 재건축에 따른 용수공급 및 상수도 확대 방안이 반영될 예정이다. 배수관 블록구축 및 노후 수도관 교체 등 수돗물 유지관리와 유수율 향상을 위한 방안도 보강된다.
한편, 이번 계획은 내년도 환경부 승인을 얻은 후 환경부가 고시하면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홍성훈 상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역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여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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