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등은 2008년 7월 방위사업청에 제출할 케이블조립체 부품에 대한 원가산정자료를 작성하면서 1만8960원에 구입한 '열 수축링'을 2만7300원에 구입한 것으로 납품해 68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 같은 방법으로 2009년 6월까지 총 630개 품목을 이용 38회에 걸쳐 18억56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Y사는 1995년 전차 및 장갑차 내부에 설치된 통화 장비인 상호통화기셋을 납품하는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후 1000여종을 방위사업청에 납품해왔다.
양길모 기자 dios1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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