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아버지’ 골프장 캐디 성추행사건 ‘무혐의’
‘백종원 아버지’ 골프장 캐디 성추행사건 ‘무혐의’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5-10-29 15:30
  • 승인 2015.10.29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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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골프장에서 일하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백종원(49·더본코리아 대표)의 아버지이자 충남도교육감 백승탁(80)씨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대전지검은 지난 28일 백승탁씨 사건에 대해 여성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백승탁씨는 지난 6월 대전의 한 골프장에서 20대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는 성추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바 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지난 6월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이었던 A씨로부터 백씨와 사석에서 만났다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백씨를 조사한 뒤 지난 721일 기소 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백씨와 A씨가 두 차례 모처에서 만났고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폭행이나 협박 등 강제에 의한 것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일시 하차하는 등 그동안 악성 댓글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종원은 아버지의 성추행 논란에 이어 세무조사라는 또 다른 악재를 맞으면서 추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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