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 사회적기업이 위기가정 지킴이로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주시내 사회적기업 대표자 20명은 인후동에 위치한 안모씨(남. 80세) 가정을 방문해 청소봉사활동을 펼치고, 기업에서 생산한 물품을 전달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장애인, 고령자, 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서비스를 실천하는 이른바 ‘착한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내 위기가정을 도우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따라서 시는 사회적기업 지역사회 공헌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방문한 안모씨 가정은 주위의 도움을 거부하는 독거노인 가정으로 집안내 곰팡이로 인해 건강이 극히 악화되었으며, 수년간 의류, 이불 등을 세탁하지 않은채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이에 사회적기업 대표자 20명은 집안 곰팡이,냉장고,식기,화장실을 청소하고, 인후2동 해피하우스센터 협조로 전기시설을 수리를 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 이같은 활동을 일원화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기업을 시민들에게도 알리고, 지역에 밀착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 라며 “앞으로는 사회적기업 주도로 봉사활동을 정례화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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