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서울을 출발해 마산으로 향하던 KTX산천호는 객차 통로에 위치한 배전반에서 연기가 나는 사고가 발생하자 오전11시34분 밀양역에서 운행을 멈췄다.
사고 직후 경고음이 울리자 승객 150여명은 열차 밖으로 대피했고, 해당차량은 정비기지로 입고됐다.
승객들은 사고 발생 이후 약 50여분이 지난 낮 12시28분께 무궁화호로 환승해 당초 종착역이었던 마산에 오후 1시10분께 도착했다.
코레일 측은 "자체적으로 연기의 원인은 제작차량에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윤세 기자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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