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모내기에서 벼베기까지 148일의 결실
수원시, 모내기에서 벼베기까지 148일의 결실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10-26 14:11
  • 승인 2015.10.26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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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시와 수원시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친환경 방식으로 경작한 개구리논벼베기 행사를 10월 24일 호매실동 논체험장에서 수원시 이재준 제2부시장을 비롯하여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수원시의원들과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벼베기 행사는 농촌진흥청 박광래 박사의 『친환경 논농사 교육』과 함께 전통 벼베기 체험, 허수아비 만들기, 논백일장, 잠자리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 되었다. 특히, 지난 5월 30일 모내기를 시작으로 가족․청소년․기업체 등 다양한 시민들과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수원시 관계자들이 함께 148일간 구슬땀 흘려 맺은 결실인 만큼 이날 벼베기는 더욱 값지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김진우 의장은 “전통 방식의 논농사체험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확대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옛 고향의 정취도 느끼고, 환경의 소중함도 배우는 계기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소관 유휴토지인 호매실동 논체험장은 2014년 수원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무상 관리위탁 받은 토지로써 전체 면적 5707㎡ 중 4950㎡를 친환경 논농사로 경작하고 있으며, 농사가 불가능한 자투리 공간을 둠벙으로 조성해 다양한 수서생물들이 서식 할 수 있는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친환경 논체험장인 개구리논에서 수확된 친환경 쌀은 전량 불우이웃에 기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들이 친환경 논농사를 몸소 체험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논·습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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