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 청소년 기숙형 치료학교서 고친다
인터넷 중독 청소년 기숙형 치료학교서 고친다
  • 강수윤 기자
  • 입력 2011-07-08 14:55
  • 승인 2011.07.08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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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을 치료하는 '인터넷 레스큐 스쿨' 프로그램을 9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청소년상담원이 주관하는 1차 캠프는 9~20일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남자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터넷 레스큐스쿨은 인터넷 과다사용 문제로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이 단절된 환경에서 11박12일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2007년 개설돼 지난해까지 16차례에 걸쳐 29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캠프는 대전과 광주, 부산, 경남, 충북, 대구 등 8차에 걸쳐 진행된다. 160명의 학생들에게 전문가의 진단과 상담, 대안놀이 체험, 수련활동 등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청소년상담원 홈페이지(www.kyci.or.kr·02-2250-3195)나 청소년전화(1388)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용은 국가에서 지원된다. 참가 청소년은 식대보조금 10만원(차상위 계층 이하는 무료)만 납부하면 된다.

여성부는 향후 전국 16개 시도별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상설 기숙형 치료 학교를 설치,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강수윤 기자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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