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공동조사단은 8일 회의를 개최하고 공동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의 조사 결과 헬기장에 대한 탐사 결과 지하에 금속성 물체가 묻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속성 물체는 소방훈련용 벽돌 구덩이와 차량 세륜기, 급수관 등이었으며, 나머지 미확인 금속성 물체들도 함께 묻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미양국은 인체위해성평가를 위해 40개 지점에 대해 토양시료를 채했다.
40개 지점은 지구물리탐사결과 발견된 이상 징후 지역, 2개의 비투과지역(Fire training pit, Wash rack), 기타 건강위해성 평가를 위해 조사가 필요한 지역 등이 포함됐다. 토양 시추는 이날 오후부터 개시된다.
한미 양국은 외부의 토양조사와 헬기장 지역 및 D구역에 대한 지하수 수질조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7월 말께 발표되며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표주연 기자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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