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한일국방장관 회담 반대"
시민단체들 "한일국방장관 회담 반대"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5-10-20 18:18
  • 승인 2015.10.20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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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시민단체 회원들이 20일 시위를 벌이며 '·일 국방장관 회담 반대' 등을 요구했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연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 등은 "이번 한일 국방장관 회담은 일본군의 한반도 재상륙을 기정사실화하고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합의로 가기 위한 회담으로 보인다""일본군의 한국 재상륙은 한일 간에 결코 논의 자체가 허용돼서는 안 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평통사, 사회진보연대, 서울겨레하나, 평화실현국민행동, 평화재향군인회 등 시민단체 회원 31(경찰 추산 35)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본군의 한국 재상륙은 남북대결과 분단을 더욱 고착시키거나 북한 체제의 전복을 꾀하게 되고 한국을 일본에 군사적으로 종속시킨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국방차관, 한일국방장관, 한일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일본군의 한반도 재상륙을 용인하고 한일군사동맹으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되기 십상"이라며 "국방부가 일본군의 한반도 재상륙과 한일군사동맹을 받아들인다면 국민과 민족의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wikj@ilyoseoul.co.kr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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