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병원과 제약회사의 불법 리베이트(rebate) 정황을 포착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청은 19일 “병원과 제약회사간의 불법 리베이트가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최근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전주의 병원 1곳과 제약회사 6곳 등 총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각종 서류 등을 입수해 현재 분석하고 있는 중이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결과 이 6곳의 제약회사가 병원에게 지난 2010년부터 제품을 써주는 대가로 수십억 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 조사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면서 "수십억 원대 리베이트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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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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