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복면가왕’ 호박씨 정체는 가수 박지윤으로 밝혀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5대 가왕에 도전하기 위한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 중 ‘복면가왕’ 1라운드 마지막 무대인 ‘꼬마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와 ‘내숭백단 호박씨’의 듀엣곡 박효신의 ‘바보’를 선곡해 완벽한 화음을 자랑했다. ‘복면가왕’ 판정단은 대부분 호박씨를 박지윤으로 추측했다.
이후 판정단 결과 대결에서 탈락하게 된 ‘내숭백단 호박씨’는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가면을 벗은 ‘내숭백단 호박씨’의 정체는 패널들의 예상대로 데뷔 22년차 가수 박지윤이었다.
무대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윤은 “가면을 벗을 수 있어서 시원섭섭하다.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곡이 ‘성인식’이라 방송국 가면 PD분들도 언제 ‘성인식’ 할 거냐며 춤을 춰달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장점이지만 단점이기도 한 게 사람들이 아직 그걸 잊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성인식’을 뛰어넘는 박지윤의 음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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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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