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올해 100대 주식부호 순위는 많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100대 주식부호 대열에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20명이 새롭게 추가돼 눈길을 끌었다.
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0대 주식부자의 상장주식 가치(16일 종가 기준)는 107조156억 원으로 지난해 82조4343억 원보다 24조6714억 원, 29.9% 높아졌다.
주식자산 순위 100위권에 새로 진입한 부호는 모두 20명인데,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주식자산이 1조1481억 원으로 1년 전 1932억 원의 5.9배 늘어나면서 주식부호 순위 역시 113위에서 22위로 상승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도 상장 주식자산이 560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천604억 원(180.0%) 증가해 순위가 107위에서 47위로 등극했다.
이 외에는 양용진 코미팜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이 4129억 원으로 1년 만에 2천536억 원(159.2%) 늘어 순위가 139위에서 60위로 높아졌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상장주식 자산 3736억원으로 131위에서 67위로 뛰었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는 3570억 원으로 73위,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션 대표가 2천616억 원의 주식자산을 보유해 9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3351억 원으로 78위,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은 2914억 원으로 88위, 허진수 파리크라상 전무가 3147억 원으로 84위, 허희수 비알코라이 전무가 3139억 원 85위, 허영인 SPC그룹 회장 2544억 원 100위다.
상장주식 부자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그는 11조4845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1년 사이 주식자산이 1조3738억 원, 13.6%가 많아졌다. 2위 자리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피그룹 회장이 지켰다. 그는 9조6710억원의 주식자산을 가지고 있다. 3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년 사이 5조1289억 원(145.3%) 늘어난 8조6천598억 원의 주식자산을 보유하며 순위가 6위에서 세 계단 올라갔다.
그 뒤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4위·4조8513억 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5위·4조4319억 원), 이재현 CJ그룹 회장(6위·3조4152억 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7위·2조8955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제일모직 사장(8위·2조5584억 원)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10위·2조5478억 원 등이 이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