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0월 중 입대후 첫 휴가를 나올 예정이며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지난 5월 12일 입대후 약 5개월만에 휴가를 나오게 됐다. 통상적으로 입대 후 3개월 (약 100일) 전·후로 첫 휴가를 나오는 것에 비교하면 2개월 정도 늦어진 셈이다.
앞서 그는 지난 9월 예정됐던 첫 휴가를 취소한 바 있다.
관계자는 “김현중은 현재 연예인 신분을 잊고 동료 사병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며 성실하게 군복무에 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현중은 휴가 기간 중 공식 석상에 서거나 입장을 발표하는 절차가 있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본인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설지 휴식을 취하며 남은 국방의 의무에 충실할지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전 여자친구인 최 씨와 첫 번째 임신과 유산으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반박했다.
최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양측은 오는 30일 4차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9월 입대했으며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 부대에서 복무 중이고 오는 2017년 2월 11일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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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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