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영도 김무성 32.3%, 문재인 25.7%
- 대구 수성갑 김문수 44.7%, 김부겸 45.6%
[일요서울ㅣ정치팀] 20대총선에서 부산영도구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맞붙을 경우 한자릿수 내지만 김 대표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시대정신연구소(소장 엄경영) 자체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 대표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2.3%, 문 대표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25.7%로, 김 대표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6.6%p 높게 나타났다.
한편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총선 영향력을 묻는 질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42.3%, ‘매우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27.6%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이 69.9%(27.6%+42.3%)로 나타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26.0%)이라는 응답에 비해 44%p이상 높게 나왔다.
부산 영도구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기반으로 한 ARS 조사(유선전화 DB를 활용한 RDD 생성 방식)를 통해 부산시 영도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일반 유권자 유효 표본 1,0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7일 하루 조사를 실시해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로 응답률은 4.8%다.
반면 대구 수성갑에서는 후보지지 조사에서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44.7%,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45.6%로 오차 범위내에서 김 전 의원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대표 정치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31.1%가 ‘김부겸’ 의원을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라고 응답했으며, 김문수 23.2% 등의 순으로 차세대 대구.경북 대표 정치인으로는 김 전 의원이 지지도 조사에 비해 더 높게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수성갑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기반으로 한 ARS 조사(유선전화 DB를 활용한 RDD생성 방식)를 통해 수성갑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일반 유권자 유효 표본 1,0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7일 하루 조사를 실시해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로 응답률은 2.7%다.
이번 여론조사 관련 로데이터는 시대정신연구소(www.zeitgeistinstitute.ne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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