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내 산소공급 능력 증대를 통한 효과
스포츠재활
우리 몸은 스포츠 활동을 할 때 통상 5~ 10배의 산소를 소모한다. 산소 소모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배출해야 할 대사산물(노폐물)도 많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대사산물이 일정 수준 이상 쌓이게 되면 피로와 통증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피로물질, 통증물질이라고 하는데, 산소 공급을 충분히 하면 이런 피로통증물질이 분해되기 때문에 몸의 피로가 없어지고 몸이 가벼워진다.
때문에 스포츠선수라면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함으로써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산소공급의 증가는 스포츠로 인한 부상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
대퇴골두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어서 대퇴고두가 저산소증 상태에 빠지면서 죽어가는 질환이다. 대퇴골두의 부분 또는 전체에 걸쳐서 혈액순환장애가 일어나 진행성으로 골 괴사가 나타나고, 결국 고관절이 파괴되어 2차성 골관절염을 유발하는 질환을 통틀어 말한다.
특히, 소아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경우는 스테로이드에 대한 과거력이 있는 경우가 흔하고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수술적 요법보다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수술 후 상처회복치료
충분한 산소공급을 통해서 혈액 순환력을 높여 국소부위의 저산소 상태와 부종상태를 개선시키고, 세포재생력을 증강시켜서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한다. 보통 일반적인 외과수술 후의 상처 회복치료와 방사선수술 후 회복치료, 치과 치료 후 회복치료, 성형수술 후에 회복치료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항노화 클리닉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몸은 점차로 만성적인 저산소 상태에 빠져들게 된다. 모든 인체의 신진대사기능도 떨어지고 혈액계통의 혼탁도 높아진다. 뇌가 만성적인 저산소 상태에 빠지게 되면 혈관성 치매나 뇌경색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지며, 특히 중풍이나 치매가 발생한 경우라도 산소의 충분한 공급을 통해서 뇌기능의 회복이 가능하다. 만성적인 저산소 상태를 산소가 충분한 상태로 개선함으로써 인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당뇨 및 당뇨합병증
당뇨가 오래 진행된 경우에는 대부분 말초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서 대부분의 조직이 저산소 상태에 빠지고 심한 경우 괴사되어서 썩게 된다. 대표적인 병이 당뇨병성 족부궤양으로 일명 ‘버거씨병’이라고 불리며, 발가락이나 손가락이 썩어서 절단하게 되는 병이다.
이런 말초의 저산소 상태를 개선시켜서 당뇨가 있다고 하더라도 당뇨합병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해 준다. 당뇨가 아니더라도 인체의 부분적 저산소증 상태로 인해서 오는 각종 궤양과 혈관암 등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혈액순환개선
체내에 더 많은 산소가 공급되게 되면 혈전이나 색전, 지방에 의해서 혈관이 좁아져 막히고, 혈관내피가 손상된 경우 등에도 도움을 준다. 산소가 증가하면 산소가 충분한 혈액이 혈관을 타고 a흐르게 되어, 손상된 혈관내피를 빠르게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혈관 내에 피로물질을 분해시키고, 혈관의 내벽에 붙어 있던 콜레스테롤 등의 불순물이 정화된다. 이렇게 혈관이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면 자연적으로 혈액순환이 개선된다.
면역조절
인체의 면역계가 적절하게 작용하기 위해서는 온도의 적정성과 pH(산성도)의 적정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충분한 산소공급을 통해서 저산소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인체 온도를 적정성을 확보하고, 인체 신진대사로 생긴 탄산가스와 같은 노폐물을 배출시킴으로써 pH의 적정성을 유지하게 된다. 이와 같이 온도의 적정성과 pH의 적정성을 유지시킴으로써 인체 면역계의 혼란으로 인해 생기는 각종 알레르기 질환과 자가면역질환에 효과가 있다.
피부세포재생
신선한 산소의 충분한 공급은 인체의 각 세포의 대사와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한다. 피부도 자연스럽게 피부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피부세포의 재생력이 좋아지면서 탄력성 있는 피부를 만들게 된다. 독일이나 일본의 피부숍에서는 실제로 고압산소치료기 등의 산소를 이용한 장치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이다.
항암보조요법
대부분의 암조직은 저산소 상태에 있고 에너지의 효율성이 매우 떨어져있다. 이 때문에 엄청난 에너지를 과소모시키고 많은 양의 노폐물을 내어 주변조직 환경을 악화시킨다. 또한, 저산소 상태는 혈관을 새로이 신생시키면서 암조직을 계속 키워 나간다.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게 되면 암조직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산소 상태와 많은 양의 노폐물을 정화해 줌으로써 항암치료의 보조적 수단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암수술과 방사선 수술 후에 조직을 빨리 재생시키는 치료에도 산소는 도움을 준다.
혈액과 혈액 내에서 혈장의 역할
혈관은 수도관과 같다. 현관에는 동맥과 정맥과 모세혈관이 있다. 동맥은 상수도관과 같고 정맥은 하수도관과 같다. 동맥과 정맥은 모세혈관이 연결을 한다. 모세혈관에는 미세한 구멍이 있다. 그 미세한 구멍으로 혈장이 빠져나온다. 각 가정에 뻗은 가는 수도관이 모세혈관에 해당되며 수도꼭지는 모세혈관의 미세한 구멍에 해당한다.
혈액의 가족은 적혈구와 백혈구와 혈소판이 있다. 혈액의 액체성분에는 혈장이 있다. 혈장 속에는 영양소, 산소, 호르몬, 노폐물, 이산화탄소 등등이 녹아 있다.
우리 몸은 세포로 되어 있다.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들은 그 수가 엄청 많아서 전후좌우로 겹겹이 쌓여서 우리 몸을 만드는데, 자그마치 그 수가 60조 개다. 우리가 먹고 싸고 자듯이 세포들도 먹고 싸고 자야한다.
겹겹이 쌓인 세포들 모두에게 어떻게 먹을 것을 배달할까? 세포들에게 먹을 것을 전달해 주고 그들이 버린 생활쓰레기를 치워주는 역할을 혈액이 맡는다. 혈액이 세포에게 가려면 길이 있어야 하는 혈액이 흐르는 길이 바로 혈관이다. 그래서 우리 온 몸 구석구석까지 혈관이 뻗어 있다. 그 혈관의 길이가 12만 킬로라고 한다.
동맥과 정맥과 모세혈관의 길이 중에서 모세혈관이 가장 길다고 한다. 모세혈관은 조직 속에 뻗어 있다. 조직 속에는 같은 목적을 가진 똑같은 모양의 세포가 살고 있다.
그 조직 속에 모세혈관이 뻗어 있다. 소동맥 쪽 모세혈관의 미세한 구멍 속에서는 영양소와 산소와 호르몬과 항체 등이 녹아 있는 혈장이 스며 나와 조직액이 된다. 조직액이 흐르면 세포들은 조직액 속에서 자기가 필요한 물질들을 선택해서 먹는다. 세포들은 필요한 영양소를 먹고 살아가는 데 사용하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조직액 속으로 내놓는다.
노폐물이 많은 조직액은 흐르다가 일부는 조직 속에 뻗은 모세림프관 속으로 들어가고 일부는 소정맥 쪽 모세혈관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모세림프관은 림프액에, 림프관은 정맥에 연결된다. 소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영양소와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받고 소정맥은 조직 속에서 노폐물과 이산화탄소가 많은 조직액을 받는다. 소정맥 속의 혈액은 정맥과 대정맥을 지나서 심장 속으로 들어간다.
세포들이 사는 조직은 동맥이 가져다주는 영양소와 산소를 받고 세포들이 버린 생활쓰레기인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는 정맥이 치워준다.
그래서 혈액은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대동맥에서 동맥으로, 동맥에서 소동맥으로, 소동맥에서 모세혈관으로….
바로 이 모세혈관에서 영양소와 산소가 많은 혈장이 모세혈관의 틈새를 나와 조직액이 되어 세포 사이를 흐르면 세포들이 영양소와 산소를 먹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조직액에 싸면 조직액은 흘러서 다시 소정맥 쪽 모세혈관으로 들어가면 혈장이 되고 모세림프관 속으로 들어가면 림프액이 되는데 림프관은 정맥과 연결된다.
즉 조직에서 깨끗한 피가 더러운 피로 된다. 세포들이 먹고 싸서-모세혈관에서는 적혈구가 나오지 못하고 연노랑 혈장만 나와서 조직액도 림프액도 연노랑이다.
다시 모세혈관에서 소정맥으로, 소정맥에서 정맥으로, 정맥에서 대정맥으로, 대정맥에서 심장으로 혈액은 들어간다.
혈액은 혈관 속을 일방통행 한다. 혈액이 일방통행을 하기에 영양소와 산소가 노폐물이나 이산화탄소가 혼합되지 않는다. 그건 마치 깨끗한 수돗물이 상수도관으로 흐르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가 많은 하수도 물이 하수관 속으로만 흐르는 것과도 같다.
위 글에서 본바와 같이 조직에는 적혈구가 직접 산소를 가지고 가지 못한다. 즉 호흡을 통해 얻어진 산소헤모글로빈을 포함한 적혈구는 직접 조직까지 산소와 영양분을 배달해 주지 못한다. 결국 산소분압, 이산화탄소 분압 등 주변 환경에 의해 적혈구에서 해리되어 혈장에 녹아들어가 혈장을 통해서 배달된다는 것이다.
즉 혈장의 산소양이 증가하면 조직에의 산소공급이 훨씬 원활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산소수는 깨끗하고 산소를 많이 포함한 물이기 때문에 깨끗한 혈장을 만들어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고농도 산소수는 혈장의 산소량을 증가시키고 깨끗한 혈액을 만들어서 체내에 산소공급을 증가시킴으로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출처=산소이야기(저 이광목)>
<정리=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