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FIFA(국제축구연맹)랭킹에서 4단계 상승한 53위에 안착해 이란(39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 높은 랭킹을 기록해 관심을 끌고 있다.
FIFA가 지난 1일(한국시간) 발표한 10월 랭킹에서 한국이 590.24점으로 53위를 차지하며 지난달 57위에서 한 달 사이에 4계단 상승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에서는 이란이 39위로 가장 높았고 한국(53위), 일본(55위), 호주(58위), 중국(81위)순이다.
이는 울리 슈틸리케(61·독일)감독이 이끌고 있는 축구국가대표팀이 최근 A매치에서 보여준 좋은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라오스(8-0)와 레바논(3-0)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덕분에 피파랭킹을 끌어올렸다.
이날 발표된 순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여전히 1위를 지켰고 독일이 벨기에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또 포르투갈, 콜롬비아가 4, 5위를 기록했으며 스페인이 5계단 오르며 6위에 자리했다. 웨일스는 8위로 한 계단 올라 여전히 10위를 유지한 잉글랜드와 격차를 두 계단으로 벌렸다.
한편 한국 여자축구가 국제축구연맹 피파 랭킹에서 17위를 유지했다. 여자축구대표팀은 피파가 발표한 9월 랭킹에 이어 10월 기준 지난 순위와 같은 17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순위 변동 없이 일본이 4위에 올라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았고 북한은 6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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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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