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20대총선 전략공천 단한명도 하지 않겠다" 선언
김무성, "20대총선 전략공천 단한명도 하지 않겠다" 선언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5-09-24 15:19
  • 승인 2015.09.24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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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당내에서 회의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당 대표인 제 입장에서는 전략공천을 단 한 명도 하지 않겠다”고 24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서 전략공천이 없다고 보면 되는가”라는 질문에 “현재로선 그렇다”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안에 대해 김 대표는 “또 사람을 바꾸자는 건데, 그 동안 많이 해봤지만 정치 발전이 없었다. 제도를 바꿔야 된다. 우리는 제도를 바꾸는 것을 혁신이라고 생각하고 야당은 사람을 바꾸는 것을 혁신이라고 생각하니까 차이가 있다”고 했다.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맞붙으라는 친박(親朴)계 홍문종 의원의 말에 대해 김 대표는 “소이부답(笑而不答·웃기만 하고 대답을 하지 않는다)”라며 언급을 삼갔다.

새누리당은 추석연휴 직후인 30일에 의원총회를 연다. 김 대표는 “의원총회에선 제한 없이 모든 사안을 논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오픈프라이머리와 관련해서는 “여러 번에 걸쳐서 의원들에게 확인을 했는데 취지에 반하는 의사는 전혀 없었다”며 “그런데 또 다른 주장들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의총에서 다시 한 번 또 토론해 봐야 한다. 토론해보는데 아마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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