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남성은 본능적으로 본인의 존재 가치가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남성임을 입증 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고 한다. 즉,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체력 고갈이 될수록 남성임을 확인하기 위해 성기능을 확인하려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혼자의 경우 자신의 성기능의 확인을 배우자를 통해 하면 될 일. 하지만 이는 ‘쿨리지 효과’를 모르고 하는 어리석은 발언이다.
‘쿨리지 효과’는 성행위의 대상이 바뀌지 않았을 때보다 성행위의 대상이 바뀔 경우 성행위의 수준이 높게 유지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캐빈 쿨리지(Coolidge 미국의 제30대 대통령. 재임기간 1923-29)와 그 부인(Mrs. Coolidge)과의 대화에 연유한다. 쿨리지 대통령 내외가 한 농장을 지나다가 수탉 한 마리가 대단한 정력을 과시하는 것을 보고 감탄한 쿨리지 부인이 농장 주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 수탉은 참 정력이 대단하군요. 저렇게 많은 암컷들과 매일 관계를 가지면서도 전혀 지친 기색이 보이질 않는군요. 대통령 각하에게도 이 이야기를 좀 해주시겠어요?”
이것을 전해들은 쿨리지 대통령이 농부에게 물었다. “그 수탉이 암탉 한 마리하고만 관계를 계속하던가 아니면 매번 다른 암탉하고 하던가?” 농부가 매번 다른 암탉하고 교미를 한다고 대답하자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바로 그 점을 내 마누라에게 말해 주게나!”. ‘쿨리지 효과’의 요점은 수컷은 동일한 암컷과의 관계보다는 다른 암컷을 만났을 때 더욱 더 힘을 내게 된다는 내용이다. 즉 남자는 언제나 새로운 여자에게 관심을 갖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가장으로서 남성으로서 성적 유흥을 받게 되는 본능적 이유를 예를 들었지만 조금은 씁쓸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개인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선에서의 유흥 이용과 접대가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 할 것이다.
[마이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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