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후 오마이뉴스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친노 그룹의 분열을 두고 전문가들은 이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 지적하고 있다. 친노 그룹이 가지는 노 대통령을 향한 호감도는 비슷하지만, 이념적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현안에 한 목소리를 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의 실용주의 노선이 진보와 개혁을 지향하는 지지층에게 다소의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친노 그룹은 특별한 경험 즉 이라크 추가 파병과 같은 큰 현안이 없었기에 별 무리 없이 지지층이 유지돼 왔지만, 이번 사태는 다르다는 분석이다. 특히 노사모 중 20·30대들에게 노 대통령의 실용주의 노선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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