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문화광장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필두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전 세계 브라운관을 빛낸 최고의 드라마에는 독일 드라마 ‘네이키드 어몽 울브스’가 차지했다. 미니시리즈부문 최우수작품상에는 국내작품 중 유일하게 ‘미생’이 이름을 올렸다.
또 남자연기상에는 앤긴 아큐렉(터키)이, 여자연기상에는 시모나 스타소바(체코)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한류상에는 이준기와 황정음이 남녀 연기상을 수상해 한류스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한편 이번 레드카펫 행사에는 한류열풍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대장금 이영애를 비롯해 황정음, 유이, 추자현, 여진구, 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 대만 배우 임의신 등이 참석해 국제드라마 시상식의 위용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MBC ‘여왕의 꽃’에서 신인연기자임에도 불구하고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모델 출신 배우 이성경은 속옷이 비치는 파격적 시스루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촬영=송승진 기자>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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