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사장 후보, 백복인 부사장 확정
KT&G 사장 후보, 백복인 부사장 확정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5-09-18 17:51
  • 승인 2015.09.18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백복인 KT&G 부사장(생산R&D부문장 겸 전략기획본부장)이 KT&G 차기 사장후보로 확정됐다.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18일 백복인 부사장을 차기 사장후보로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했다.

이준규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지속 성장을 이끌 경영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사업에 대한 전문 지식과 장기비전 및 전략, 혁신 의지, 글로벌 마인드 등에 대해 심사를 벌인 결과 백복인 부사장을 최적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복인 부사장은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공채 출신이다. 1993년 입사 이후 23년 동안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R&D 등의 업무 경험을 쌓아 왔다.

또 2011년 마케팅본부장으로 재임 당시에는 KT&G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58%대에서 62%로 끌어올린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 담배업계 최초로 ‘품질실명제’를 도입했다.

백복인 후보자는 “최근 회사가 대내외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CEO 후보로 선정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투명경영이 지속 성장의 근간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조직을 추스르고 정상화하는데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복인 후보자는 오는 10월 초 개최되는 임시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차기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