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아웃도어 사업 접고 본업 집중
휠라코리아, 아웃도어 사업 접고 본업 집중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5-09-18 15:08
  • 승인 2015.09.18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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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휠라코리아가 아웃도어 사업부문 영업을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웃도어 사업부문 영역 중단은추가 손실을 방지하고 휠라, 키즈, 골프 등 기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이다. 영업정지 금액은 238억6200만 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6%다.

실제 최근 몇 년 새 30~40%씩 성장해왔던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지난해부터 성장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아웃도어 의류 성장률은 2011년 34%를 기록하는 등 매년 두자릿수대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지난해 9%로 둔화됐다. 올해는 성장률이 더 낮아질 것이로 예상된다.

휠라코리아는 주력인 스포츠 브랜드 휠라를 비롯해 골프, 키즈 등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아웃도어 시장에 뛰어든지 5년이 지났지만 경기 침체와 아웃도어 시장 부진을 이유로 본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2020년까지 국내 매출 8000억 원을 달성해 정통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말했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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