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노동자 119 대신 ‘합판’ 이송
[인터넷뉴스팀]롯데건설이 공사현장 추락사고를 은폐하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JTBC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내 복지회관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김 모(45) 씨는 5m 아래로 추락했다. 롯데건설의 현장관리자들은 다친 김 씨를 합판에 옮겨서 승합차에 실었다.
척추를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척추고정 같은 기본적인 응급조치도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119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은 산업재해로 기록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의심을 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롯데건설 측은 119 구급대를 부르지 않은 것은 잘못이지만 승합차로 이송하면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해명했다고 전한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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