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중국무대에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추자현(37)이 중국 배우 우효광(35·위샤오광)과 열애중인 사실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자현은 16일 자신의 중국 SNS인 웨이보에 “모두 안녕하세요, 저는 추자현입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게시물을 통해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신중하게 생각한 후에 글을 게재했다”면서 “나는 남에게 의지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항상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었다. 그를 만나고 매일 웃는 얼굴로 하루를 시작하고 웃는 얼굴로 잠이 든다.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으나 그가 내 삶에 중요하다고 확신하고 있기에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추자현은 또 “내가 그를 만나고 내 꿈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준 중국에 감사하다. 진심으로 모두의 축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로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추자현의 상대로 알려진 우효광은 중국 랴오닝성 단둥 출신배우로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또 그는 중앙희극학원 연기과 출신으로 연기는 물론 음악 실력도 뛰어난 다재다능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2002년 제 2회 청춘지성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현재 중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전승 70주년 기념 항일드라마 ‘남교기공영웅전’에서 주인공으로 함께 출연했다.
한편 한·중 스타들 간에 애뜻한 사랑이 이어지면서 한중커플들이 속속탄생하고 있다. 앞서 탕웨이, 김태용 감독을 비롯해 채림과 가오쯔치가 결혼에 골인한 바 있다.
또 최근 송승헌과 유역비가 지난 8월 열애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두사람은 영화 ‘제3의 사랑’을 통해 실제 연인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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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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