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17일 국정감사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같은날 예정된 국제포럼은 참석이 어려울 전망이다. 만약 이날 신동빈 회장이 국감에 출석하면 10대 그룹 오너로는 처음으로 국감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당초 신동빈 회장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로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안 비즈니스 카운실(ABC) 포럼에 기조 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2시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으로도 채택된 터라 참석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한편 ABC포럼은 아시아 기업 총수,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해 지역 경제발전과 상호 협력을 논하는 모임으로 2002년 홍콩에서 설립됐다. 올해는 ‘아시아의 창의력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된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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