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기자가 만난 사람들] 박세준 ㈜힐링바이오 대표
[박찬호기자가 만난 사람들] 박세준 ㈜힐링바이오 대표
  • 박찬호 기자
  • 입력 2015-09-14 10:58
  • 승인 2015.09.14 10:58
  • 호수 1115
  • 6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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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유산균으로 내 몸의 유익균을 지켜라

SJP슈퍼유산균, 선천성 면역세포의 면역력 2배 이상 증가시켜

[일요서울 | 박찬호 기자] 박세준 ㈜힐링바이오 대표는 지난 20년간 효소 발효학 연구에만 매진해 현재 양생(養生)의학의 대가로 정평이 나 있다. 세균을 죽이는 물질, 독소는 항생제(抗生劑)이고 세균을 증식시키는 물질, 영양소(식품)는 양생제이다. 다시 말해 항생제의 정 반대 물질이 양생제이다. 모든 생명체는 음과 양이 상생의 이치로 출생하여 양생의 원리인 발효균이 만든 효소가 생명의 에너지이다. 양생의학은 현대 의학의 항생제 오남용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할 슈퍼유산균 발명으로 노벨상을 노리는 박세준 대표. 그는 ‘앞으로 의학계가 가야 할 길은 현대 의학이 아닌 양생의학의 발전’이라고 말한다. 본지는 미생물박물관장이자 힐링바이오의 설립자, 박세준 대표(70)를 만나서 ‘건강’을 지키는 방안을 들어본다.

“처음엔 먹고살기 위해서 발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발명에 도전해서 180여종의 발명, 실용화 43개, 사업도전 16번 패전6번 성공 10번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세월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아이디어 인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숱한 실패와 성공 속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현재 박 대표는 바이러스의 천적 슈퍼유산균을 발견하면서 장내 유해균과 구강 유해균 퇴치 및 체내 독소를 해결할 수 있는 효소식품을 개발하고 근본의학에 대한 강의에도 나서고 있다. 그리고 세계 최초인 미생물 박물관의 관장이기도 하다.

특허기술대전 대통령상

박 대표의 미생물 기술은 ‘2001 대한민국 특허기술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한 검증받은 기술이다. 사람이 먹으면 죽을 정도로 강력한 맹독성 식물인 옻나무, 초오, 백두옹, 은행잎 등을 발효시켰다. 그리고 그 흙 속에서 슈퍼유산균을 발견했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이름을 딴 SJP(Se Joon Park) 슈퍼유산균이다.
“슈퍼유산균이 든 발효 흙을 악취가 진동하는 시흥시의 한 음식물 쓰레기장에 뿌리자 1주일 만에 음식물쓰레기장의 엄청난 악취와 파리 떼가 사라졌습니다. 이후 국내 특허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유럽연합 등에서 모두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미생물 발효공학은 물론 폐수처리환경공학, 대기환경공학 등이 집약된 이 자원화 기술은 1998년 경기도 시흥시가 공모한 음식물 쓰레기 1일 100톤 퇴비화시설 기술공모에서 7개 대기업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2001년에는 대한민국 특허기술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을 수 있었다.

장내 생태계 복원

“면역력은 장내 미생물 수와 비례합니다. 장내 유산균이 많으면 면역력 또한 강해집니다. 장내 유산균이 많아 신생아처럼 악취 없는 황금색 쾌변을 볼 정도로 장내 활동이 활발해지면 체내 영양소가 골고루 공급되면서 질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박 대표는 장내 생태계를 복원해 자연 치유능력을 기르는 데 앞장서기로 결심했다. ‘장이 건강하면 몸 전체가 건강하다’며 유산균을 장에 투입해 설사를 멎게 하고 변비를 해결하는 데 특효인 식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의약품이 아닌 자연 식품이기에 인체에 무해하고 슈퍼유산균이기에 장에 집중적으로 작용해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충북대 의대 최종국교수의 논문에 의하면 SJP슈퍼유산균이 선천성 면역세포의 면역력이 2배이상 증가시킨 것으로 확인 됐다. 슈퍼유산균은 인체에 면역세포가 병원균 방어, 신호 전달 및 전달 및 세포증식 및 분화, 영양분 이동과 관련 있는 유전자들의 발현을 집중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을 최 교수의 연구 실험을 통하여 확인했다.

근본의학은 유해균을 토종 수퍼 유산균으로 잡는 방식을 말한다. 구취는 10분 이내 사라지고, 치주염 등 잇몸 염증은 슈퍼유산식품을 씹어서 붙여 놓으면 24시간이내 사라지고, 흔들리던 치아가 15-30일 정도면 고정되므로 치과를 찾는 원인이 사라진다.

슈퍼식품 중에 천년초가 함유된 수퍼 식품은 점도가 높아 잇몸에 잘 붙는 장점이 있어 취침 전 칫솔질하고 슈퍼 식품을 꼭꼭 씹어 부착해 두면 치태가 생기지 않고 칫솔이 닿지 않는 치간 치석도 서서히 사라진다.

면역세포의 면역력증가, 치주염과 잇몸염증 치료

고기를 잡아주는 부모보다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부모가 훌륭하고, 약을 사주는 친구보다 스스로 치료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부모나 친구가 더 훌륭하다는 게 박 대표의 생각이다.

장내 생태계 복원이 얼마나 국민 건강 증진에 필요한지 국민들을 교육시키는 것에서부터 국민행복 시대가 출발할 수 있다는 믿음에 2013년 10월 박 대표는 세계 최초로 미생물 박물관을 개관했다.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미생물과 효소의 기능을 체계적으로 정리, 집대성해 관련 기관 및 학계,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생물 박물관을 통해 유해균이나 병원균 정도로 오해받고 있는 미생물의 생리학적, 의학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이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적 자원’으로 개발하는 데 앞장서는”는 게 박 대표의 생각이다.

“지금까지 본질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미생물을 죽이는 일만 해왔기에 성인병이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 몸과 미생물에 대한 이해를 확립시켜 국민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미생물 박물관을 개관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백 번 미생물의 효능에 대해 말해봤자 스스로가 보고 체험하는 것보다 못합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방문객들이박물관을 찾아 미생물에 대한 지식을 쌓고 현대 의학에 의존하기보다는 양생의학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을 약속했다.

“현대 의학이 그토록 대단한 것이라면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 암 환자가 매년 7.8%씩 증가하여 100만 명 이상인 것을 근절시키지 못하는 것인가요. 성인 10명 중 3명이 비만이고 최근 5년 사이에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변비환자가 34% 증가하는 것을 왜 막지 못했는가요. 현대 의학은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표면적으로 드러난 질병의 원인을 일시적으로 도려내는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암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암 덩어리를 제거함으로써 생명 연장만 시키는 것입니다.”

현대 의학에만 의존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박 대표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자꾸 농약을 쳐 땅을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항생제를 계속 투여해 우리 몸을 썩게 만드는 현대 의학의 폐해에 치를 떨며 박 대표는 양생의학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항생제가 아닌 유산균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만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토종 슈퍼유산균은 조물주가 만든 생명체입니다. 슈퍼유산균으로 유해균을 잡는 방법은 조물주가 만든 근본의학이죠. 인류를 질병에서 해방시키는 유일한 방법, 항생의학의 정 반대 양생(養生)의학으로 개혁해야 합니다. 그러나 고정관념보다 무서운 적은 없습니다. 수십 년간 항생의학에 세뇌된 의료들의 생각을 바꾸기란 종교를 바꾸라고 설득하는 일 보다 더 어렵습니다.”

국민의 건강 위해 정부가 나서야

17년간 미생물을 연구하면서 양생의학에만 전념한 박 대표는 그 누구보다도 현대 의학의 폐해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양생의학의 가치를 드높여주기를 바란다. 또 그는 “장내 생태계를 황폐화시키는 방부제와 착색제 등 식품첨가물 및 카페인, 과음, 과식의 유해성을 바로 알리는 생명운동 전개가 필요 합니다”라고 말했다. 방부제가 가득한 식품 섭취로 각종성인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방부제로부터 멀리하고 유산균을 가까이 하도록 알리는 데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모든 학교 및 공공기관, 직장에서 장내 환경 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교육을 통해 장내 생태계와 미생물의 효능에 해박해지면 전 국민이 명의(名醫)가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박물관 운영은 중소기업 차원이 아닌 국가가 앞장서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생물 박물관을 대국민 교육관으로 발전시켜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대학이나 제약회사 연구실이 아닌 현장의 음식물 쓰레기와 가축 분뇨 속을 뒹굴며 온몸으로 미생물과 효소 발효학을 탐구한 박세준 대표. 효소식품을 많이 팔아 이익이나 챙기려는 흔한 장사꾼이 아니냐는 비판 속에서도 ‘옳은 것은 꼭 알려야 한다’는 그의 신념 때문에 미친 듯이 효소 발효학에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미생물에 대해 국민들이 무지하기에 그가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것. 그가 하고자 하는 일에 정부가 조금만 나서준다면 세계 1등 기술, SJP 슈퍼유산균 기술로 전 국민이 행복해지고 나라가 행복해질 수 있다.

더불어 “투병이란 말은 환자가 질병과 싸운다는 뜻이자 환자가 병원균과 싸운다는 뜻입니다. 환자가 병원균과 싸우니 통증을 느끼고 힘든 것입니다. 사람이 쥐를 잡으면 힘들지만 고양이로 잡으면 편하게 잡고 꿩을 매로 잡으면 쉽게 잡을 수 있듯이 환자 혼자서 병원균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슈퍼유산균을 용병으로 전쟁을 시키면 병을 근본부터 쉽고 빠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힐링바이오 박세준 대표는 국민행복 시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보건 복지 분야의 예산을 감축시키는데 일조하기 위해 유산균에 바탕을 둔 양생의학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익을 추구하기 위함도 아닌 오직 애국심 하나로 이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지금도 나라에 기여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유산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chanho227@ilyoseoul.co.kr 

박찬호 기자 chanho22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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