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유진형)에서는 경미한 물적피해 교통사고에도 피해 당사자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54조 수사팀’을 경찰서 민원동에 설치하고 지난 11일 오전 경찰서장 및 전담팀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하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54조 수사팀’은 최근 급증하는 물피도주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경미한 사건이라 수사를 소홀히 한다는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고, 전담수사를 통해 국민신뢰도 제고 및 치안고객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고자 전국 최초로 한 달간 시범운영하고 성과분석 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54조 수사팀은 앞으로 물피도주사건을 접수할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하고 CCTV 확인부터 초동수사 그리고 가해차량 특정 및 운전자 검거까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검거율을 높여 가해차량 미검 시 피해자가 피해차량을 수리하는 경제적 부담, 피해자가 느끼는 억울함, 분노를 해소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형 서장은 “경미한 물피도주사건이라도 신속하게 해결 해 주길 바라는 국민입장을 헤아리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치안만족도를 높여 결과적으로 신뢰받는 경찰상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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