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수출입銀 전략적 금융협력 MOU 체결
현대그룹-수출입銀 전략적 금융협력 MOU 체결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5-09-10 08:23
  • 승인 2015.09.10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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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물류·남북경제협력사업 등 공조체제 마련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왼쪽)과 이덕훈 수은 행장은 9일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상호간 전략사업에 대한 정보교환 및 맞춤형 금융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일요서울ㅣ산경팀] 현대그룹(회장 현정은)은 9일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과 ‘전략적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두 기관의 전략적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과 수은은 그동안 해운물류, 항만인프라, 해외투자 및 남북경제협력사업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우선 수은은 국제물류, 수출입·해외투자사업 및 남북경제협력사업 등 현대그룹의 핵심전략사업에 대해 사업추진 초기단계부터 포괄적·효율적 협의를 거친 후 신속히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유망사업 공동 발굴 및 사전 협의, 금융자문 제공, 재무구조 개선 지원 등 보다 적극적인 상호 협력체제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그룹은 전략 추진 사업에 대해 수은의 협력적 금융지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다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덕훈 수은 행장도 같은 자리에서 “해운물류분야의 경쟁력 제고 및 남북경제협력을 위한 지원 등을 통해 현대그룹이 우리나라의 무역확대에 기여하고 남북경제교류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수은이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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