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 새 MC로 합류하는 사실이 전해져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 8일 KBS 관계자는 “박미선, 김신영이 하차하고 전현무가 새롭게 투입돼 기존 유재석, 박명수와 MC 호흡을 맞춘다”며 “오는 10월부터 새롭게 단장하는 ‘해피투게더 3’는 트레이드마크인 사우나복을 과감하게 벗어 던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KBS 2TV ‘해피투게더’는 2001년 1월 첫 전파를 탄 이래 15년간 장수 토크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07년부터는 찜질방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도입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놓는 유쾌한 사우나 토크쇼로 자리 잡아 왔다.
‘해피투게더’ 제작진은 “그동안 포맷 변화에 대한 고민은 이어져 왔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중심적으로 생각한 것은 ‘해투’ 본연의 색깔을 살리면서 진정성을 찾는 것이었다”며 “유재석, 박명수와 전현무의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특히 전현무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지난 2012년 9월 12일 퇴사하며 프리랜서 선언했다.
그는 프리랜서 선언 후 JTBC ‘히든싱어’, ‘비정상회담’, MBC ‘나 혼자 산다’, SBS ‘창업스타’ 등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각종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또 전현무는 추석 파일럿(시범제작) 프로그램인 ‘전무후무 전현무쇼’의 단독 MC로 나선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 3’는 새 단장을 하고 오는 10월 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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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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