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영화 '돼지 같은 여자'를 연출한 영화감독 장문일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영화감독 장문일은 이날 인터뷰에서 "언제나 그랬듯이 흥행에 대한 욕심은 그리 크지 않다"며 "영화를 보고 즐거워 하시는 것이 더 좋다"라고 영화 '돼지 같은 여자' 흥행보다 관객들의 만족감이 더 중요하다는 말을 전했다.
장 감독은 또 "영화를 찍을 때 항상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돼지 같은 여자' 뿐아니라 영화를 만드는 과정은 항상 즐겁다"라고 영화 촬영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한편, 바람 피기 좋은 날, 행복한 장의사 등을 연출한 장문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돼지 같은 여자'는 바닷마을 유일의 총각 '준섭'(이종혁)을 두고 무공해 처녀 3인이 벌이는 유쾌한 총각 쟁탈전을 그린 작품으로 황정음, 이종혁, 최여진, 박진주 등이 출연한다.
개성만점 무공해 여성들이 벌이는 어촌 로맨스 버라이어티 영화 '돼지 같은 여자'는 오는 9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송승진 기자 songddad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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