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군 제대 후 얼굴을 내밀지 않았던 배우 유승호가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 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공식 행보를 알렸다.
지난 1일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서울 사당동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올해의 개막작 및 프로그램 발표, 배우 유승호와 채수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
배우 박철민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조직위원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조재현 집행위원장, 전성권 프로그래머 등이 자리한 가운데 남경필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광복 70, 분단 70년이다.
광복 70년은 기쁘지만 분단 70년도 기억해야 한다”며 “진정한 광복은 분단의 극복이고 그것이 통일”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으로는 탈북 화가 ‘선무’의 작품세계를 통해서 들여다 본 남북한의 불편한 관계 그리고 예술적 자유와 인류의 보편적 가치,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아담 쇼버그 감독의 영화 ‘나는 선무다’가 선정됐다. 또 이 영화를 시작으로 경쟁, 비경쟁, DMZ 다큐포럼 섹션을 통해 43개국 102편의 영화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경기 고양시 파주시 일대에서 상영된다.
한편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유승호 “영화 ‘워낭소리’를 통해 다큐영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DMZ영화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승호와 함께 홍보대사에 위촉된 배우 채수빈은 "영화제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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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송승진 기자>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