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Living] 고통스러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Health Living] 고통스러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최새봄 기자
  • 입력 2015-09-07 10:59
  • 승인 2015.09.07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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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최근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 한 사람들이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사실이 알려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충격적인 사건 자체가 일차적인 원인이지만 충격적인 경험을 한 모든 사람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지는 않는다.
 
보통 남성의 60%, 여성의 50%가 살면서 충격적인 일을 경험한다. 이를 경험한 사람 중 남성의 약 8%, 여성의 약 20%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어렸을 때의 심리적 상처, 성격, 부족한 정서적 지원, 스트레스 등이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이나 자율신경계 등의 비정상적 기능이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는 자신이 겪은 충격적인 일을 사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그 당시의 충격적인 기억이 떠오르고 그 외상을 떠오르게 하는 활동이나 장소를 피하게 된다. 또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집중을 하지 못하고 수면에도 문제가 생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법으로는 심리적 치료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특정 사건을 다른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만약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방치할 경우 약 30%는 자연치유되지만 70%는 지속적으로 고통을 겪을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bombom519@ilyoseoul.co.kr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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