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사랑과 존경'…기업이념 시대정신으로 강조
애경산업 '사랑과 존경'…기업이념 시대정신으로 강조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5-09-04 15:18
  • 승인 2015.09.04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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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30주년…마음 담은 ‘나눔’ 적극 실천
임직원 장학기금 마련ㆍ 6억원 상당 세트 소외계층 전달

[일요서울 ㅣ산경팀] 애경그룹의 생활용품 사업을 담당하는 애경산업(대표이사 고광현)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애경산업은 기업이름이자 기업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테마를 ‘나눔’으로 정하고 모든 경영활동에 있어 사랑과 존경의 기업이념을 바탕에 두고 진행하고 있다.

30주년을 맞이해 30명의 다문화 및 이주가정 배경의 고교생에게 1년간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고교생 1인당 평균 250만원씩 7500만원 수준으로, 이 비용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됐다.

애경산업은 30주년을 맞아 선발한 장학생 30명을 시작으로 매년 1명씩 장학생을 추가해 창립기념 횟수 만큼의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약 6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세트 5000개를 직원들이 직접 포장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 5,000세대에게 기증하기도 했다.

창립 30주년 의의

1954년 6월 애경유지공업주식회사로 생활용품 사업을 시작하면서 탄생한 애경그룹은 생활용품 사업부문을 1985년 4월25일 설립된 애경산업에 넘기면서 애경의 생활용품 사업의 전통이 이어지며 대한민국 생활뷰티 기업 대표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애경산업은 애경그룹의 모태가 된 비누, 세제 등의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올해 61주년이 된 애경그룹의 역사를 시작하고 지금처럼 발전시킨 주역이라 할 수 있다.

한국사회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글로벌 장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 등의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애경산업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 4,000억원시대를 열었으며,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은 물론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독서대전 최우수기업’ ‘가족친화기업’‘소비자중심경영(CCM)우수기업’ 등을 수상 및 인증 받으며 올해 의미 있는 30주년을 맞이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애경산업 만의 특유의 열정과 로열티로 몰입한 결과라는 평가이다. 애경산업의 한결같은 성장비결인 특유의 열정과 로열티는 기업명 ‘애경(愛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과 존경’이라는 기업이념에서 찾을 수 있다.

애경산업은 전 브랜드의 제품이 ‘사랑과 존경’의 가치 있는 브랜드이자 경쟁력임을 강조한다.
실제로 애경산업은 ‘사랑과 존경’이라는 기업이념의 실천을 위해 오랜 기간 행복경영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행복경영, 감사경영, 독서경영, 칭찬경영, 코칭경영 등을 통해 임직원이 ‘사랑과 존경’을 체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직원이 곧 회사의 작은 영웅이라는 것을 체감하게 하기 위해 아주 작은 성과도 회사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발굴을 통해 격려하고, 그 성과를 전파하며 직원 간 서로 존경하고 동료애(愛)를 느낄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애경산업은 실제로 12년 연속 노사간 무교섭 타결을 지속하며 건전한 노사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애경이 기업명 그대로 꿈꿔왔던 ‘사랑과 존경’이 시대정신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일례로 애경산업은 ‘사랑과 존경’의 의미를 담은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통해 한동안 침체되어 있던 생활용품 선물세트 시장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오드리헵번재단과 국제 비영리조직 WIT(Whatever It Takes)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생산한 선물세트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선물세트는 해외 유명스타가 재능 기부한 아트워크를 담았을 뿐 아니라 수익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하며 소비자가 구매와 동시에 나눔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다. 회사도 소비자도 판매와 구매하는 동시에 사랑과 존경을 실천할 수 있게 한 것.

또한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송은주 작가의 감성 캘리그라피로 디자인한 ‘별 헤는 밤’과 발달장애 화가인 신동민 작가와 함께 선물세트를 기획해 생활용품에 사랑과 존경의 가치를 부여하기도 했다.

고광현 애경산업 사장은 “우리가 이루어내는 성과는 애경의 기업이념인 ‘사랑과 존경’이 브랜드가 되어 만들어진 결과”라며 “애경산업의 전 제품은 ‘사랑과 존경’의 가치 있는 브랜드이자, 이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점이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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