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가수 이승철이 제42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문화예술인상을 수상해 관심이 쏟아졌다.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3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에서 MBC 김정근, KBS 박은영, SBS 김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승철은 이날 MBC를 통해 생방송된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인 부문 트로피를 받았다.
이승철은 “감사하다. 이 상을 탈북청년들과 나누겠다. 저는 10개월 간 탈북청녀들과 독도, 유엔, 하버드대를 다니며 공연을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기획과 제작은 아내가 직접 했다. 덕분에 멋진 공연이 성사됐고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했다“며 ”트로피만 받을 줄 알았더니 상금도 있다. 이 상금에 내 정성을 보태 목함 지뢰 부상 장병에게 전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진흥하기 위해 한국방송협회가 1975년부터 운영하는 시상제도이다. 매년 방송의 날인 9월 3일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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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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