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실국장 중심 지역책임제 통해 일선 시군과 소통 강화
전북도, 실국장 중심 지역책임제 통해 일선 시군과 소통 강화
  • 전북 고봉석 기자
  • 입력 2015-09-03 10:01
  • 승인 2015.09.0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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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북도는 최근 실국장 중심의 지역책임제를 통해 시군과 소통을 강화하고 그간 운영중인 ‘실국장 지역책임제’ 운영방안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실국장 지역책임제를 통해 지난 2/4분기까지 64건의 추진실적을 올렸으나, 대부분이 실국 업무 중심의 단발성 출장에 그쳤었다. 이에 따라 도의 실국장이 도정 주요정책과 성과를 시군과 공유하고 현안문제에 대해 적극 해결하기 위해 정책공유와 현안해결 중심의 ‘현장 행정’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정책공유의 장을 만들어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국장 특강을 실시하고   시군의 이슈 및 갈등, 주요현안 파악을 위해 책임지역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유지키로 했다.

특히 현안발생시  사전 이해관계자들과의 의견 수렴과 쟁점을 파악, 도의 관계부서 및 전문가 자문을 구한 뒤 책임 시군과 함께 하는 현장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현안이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또한 책임지역이 실국장 연고지 위주로 지정됨에 따라, 인사 이동 시 재조정이 필요하고 수시로 책임지역이 바뀌는 문제점이 발생 책임지역을 실국의 주요업무 중심으로 재지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탄소산업과 연구개발특구 추진을 위해 경제산업국장이 맡고 군산시는 새만금사업 추진을 위해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이, 익산시는 세계문화유산이 등재됨에 따라 관광산업화 등의 후속 대응책 마련을 위해 문화체육관장국장이 맡게 됐다.
    
또 김제시가 책임지역인 자치행정국장은 오는 10월 1일 김제시 전 청원을 대상으로 도정의 주요정책과 추진 성과 등에 대해 특강을 갖을 예정이다. 더불어  타 실국장들도 올 하반기에  책임지역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 할 계획이다.
     
도 자치행정국장은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도와 14개 시군간 지시와 간섭이 아닌 협력하고 지원하는 조력자로서 진정한 동행을 위해 도에서는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ilyoseoul.co.kr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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