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120위권대학에서ㆍ40위권으로ㆍ일약진입

한사코 인터뷰를 거절한 정창덕 총장을 어렵게 서울발전위원 도움을 받아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제한 대학이라는 절체절명의 강릉영동대 상황에서 정창덕 총장은 특단의 카드를 꺼냈다.
취업률 등 각종 지표관리를 위해 총장실에 지표 체크 판넬을 붙여 각 학과 교수들을 면담하고 수치를 매주 체크하면서 총장이 직접 솔선수범하여 자신의 급여를 삭감하는 등 배수진을 치며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
정 총장은 직접 신입생모집을 하고 거의 매일 기업체대표를 만나 지표 관리 도움을 요청했다. 서울의 발전위를 만들어 지원을 받고 자료원서 제출시 전국 유일하게 총장이 동행하여 정보파악 분석 및 인맥을 관리했다.
그간 정부 자문을 하면서 쌓은 정. 제계 인맥을 동원 정보 파악과 대학 홍보를 하며 한때는 과로로 피를 흘리며 강릉병원과ㆍ서울병원에 입원하는 일조차 비밀로 하며 뛰고 또 뛰었다. 그 외에도 수많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그 결과 제한대학 탈피는 물론 국내 사례가 없는 전무후무한 강릉영동대가 몇 배 좋아진 우수대학이라는 기적이 이루어낸 것이다. 하지만 정창덕 총창은 한사코 그 공로를 법인지원 및 보직교수의 노력과 교직원이 주인공이라고 말하면서 겸손함을 보였다.
정창덕 총창은 이제 시작이며 강릉영동대는 내일이면 더 달라진다고 마지막까지 겸손과 헝그리 정신을 강조하며 법인과 보직들 자료 작성에 참여한 분들 그리고 교직원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했다.
박찬호기자 chanho22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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