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김영대) 산하 인터넷범죄수사센터에 25명의 수사관을 새로 충원하고, 대검은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s)센터 등에 12명의 인력을 충원한다.
이번 충원은 각 지방검찰청에 분산 배치돼 있던 정보통신 전담 인력을 중앙지검과 대검에 배치하는 인력조정 형태로 이뤄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이버 상에서 디도스(DDos) 공격 등 여러가지 형태의 범죄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수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인력 조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인터넷범죄수사센터는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바이러스 유포, 개인정보 유출, 전자상거래 사기, 온라인 저작권법 위반 등 일상 생활에 밀접한 사이버 범죄를 다루는 부서다.
디지털 포렌식센터는 컴퓨터나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에 저장된 문서나 로그기록 등 자료를 수집 및 복구·분석하거나 DNA, 지문, 혈흔 등을 분석해 법정에 제출할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기법을 사용하는 부서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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